내가 본 것

퍼펙트 데이즈

imsun305 2025. 2. 8. 16:28





퍼펙트 데이즈  (나의 평점 5점만점에 4.9)
감독 빔 벤더스

☆저의 리뷰는 작품 소개라기보단 이미 본 사람들과 수다를떨만한  내용들이라서 친절한 줄거리 요약따윈 없고 의도치않은 스포일러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



○베스트 씬

아야가 볼 뽀뽀하고 내리는 장면에 차 문이 열렸다 닫히는데 차 문이 열렸을 때 빨간 조명이 들어옴 아저씨 볼이 빨개지는 것 같이 연출한 장면 쵝오



○마음이 따뜻해지는...

철없는 젊은 청년인 줄 알았던 동료가 자폐 친구가 귀를 만지는 것을 허용해주는(그들의 따뜻한 친구관계) 장면 그걸 회상하며 아저씨가 자기 귀를 만져보는 장면

역의 조그만 음식점의 주인이 아저씨가 오면 얼굴만 보고 바로 하이볼을 내주며 수고하셨습니다 하는 장면

술집 주인 마담이 감자 샐러드를 더 많이 챙겨주며 평등하다 하는 장면

화장실 쪽지 빙고 장면.

조카가 아이폰으로 삼촌과 같은 사진을 찍으며 저 나무는 삼촌 친구야? 하는 대사(이건 현실적으로 좀 판타지. 애가 이걸 아네 )


연륜이 있는사람만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따뜻한 설정



○사실은...

언젠가 나도 여기에 나오는 조그만 가게(여기선 술집이지만 나는 카페 정도? 너무드라마인가 심야식당같은... 손님이 두부튀김이 먹고 싶다 하면 두부 사오라고... 튀겨주겠다 하는) 같은 걸 하면 재밌겠지만 그건 취미로만 할 수 있는 거겠지



○와... 이 대사

-삼촌은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아
그럴지도 모르지. 사실은 알고 보면 이 세상은 수많은 세상으로 이루어져 있거든.
연결된 것처럼 보여도 그렇지 않은 세상도 있지


-다음은 다음 지금은 지금





○마지막 장면

그래도 오늘은 오늘의 태양이 떠오르는구만


마지막 장면의 삽입곡이 인상깊어 찾아보았다

-(영화 퍼펙트 데이즈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니나 시몬(Nina Simone)의 'Feeling Good'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이 곡의 가사 중 "It's a new dawn, It's a new day, It's a new life for me, I'm feeling good"는 영화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합니다)



○코모레비
나무사이로 그 순간에만 반짝이는 햇살




덧붙임

극중에 등장하는 책을 메모해 놓았다.
찾아서 읽어봐야지

- 코다 아야
   나무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단편집 11


또 덧붙임
(라고 찾아봤는데 11은 우리나라에 출간이 안된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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