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행복정유정요즘은 큰 글자 책이 있어서 참 좋다. 라섹 후유증인지 눈이 너무 침침하여 자꾸 그 섹션으로 손이 간다.그리하여 정유정 작가의 책이 있길래 대강의 내용도 모르고 재미가 있겠거니 하고 빌려왔다가... 역시나... 내가 왜 단순하게 생각했던가.몰입감이 있어 손에서 놓지도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며 책을 덮었다.왜 그랬어... ㅜㅜ힘든 아이가 나오는 내용은 나에게 좋지 않다. 피해야 할 서사이다.잔혹한 내용들보다 심리적으로 (물론 육체적으로도지만) 학대받는 아이를 보는게 너무 고통스럽다.'완전한 행복을 위해 필요한것은 덧셈이 아니고 뺄셈이다. 자기애와 자존감 행복에 대한 강박증, 온 세상이 너는 특별한 존재라 외치고 있다는 점에서 이상하기 그지없었다.' 라는 작가의 전제는 신선했다. 하지만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