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것 20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

나의 점수 5점 만점에 3.8☆저의 리뷰는 작품 소개라기보다 이미 본 사람들과 수다를 떨만 한 내용들이라서 친절한 줄거리 요약따윈 없고 의도치않은 스포일러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인도의 뭄바이에 거주하는 프라바, 아누, 파르바티 세 여성의 이야기첫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다. 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도시에서의 삶을 들려주는데 나는 맥락을 쫓아가느라 정신이 없다. 주인공 중 누구의 서사일까?계속 듣다 보면 깨닫게 된다. 아... 불특정 다수 도시인의 이야기구나.뭄바이도 인도도 가본적이 없다. 낯선 배경에 계속 놀라고 있다. 길에 어쩜 저렇게 사람이 많지? 그리고 느껴지는 습도, 끈적함. 저것이 뭄바이인가사실 배경적 지식이 없어 궁금증을 계속안고 아누의 스토리를 쫓아간다. 인도내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갈등을 잘..

내가 본 것 2025.05.27

OK GO - LOVE

테크놀로지로 아날로그를 구현하다.우연히 알고리즘에 뮤직비디오가 떠서 눌러보았는데 보자마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알고보니 이미 내가 본적이 있어서 알고리즘에 떴던 것인데...골드버그 머신에 호기심이 생겨 찾아볼 때 봤던 'This Too Shall Pass' 의 뮤직비디오다.참고로 골드버그 머신이란골드버그 머신(정식 명칭: 루브 골드버그 장치)은 아주 간단한 일을 일부러 복잡하고 비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된 연쇄 반응 기계입니다. 미국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도미노, 도르래, 구슬, 톱니바퀴 등 다양한 요소가 차례로 작동하면서 최종적으로 단순한 목표(예: 버튼 누르기, 종 치기 등)를 달성합니다.그때는 이게 단순히 골드버그 머신을 활용한 영상물인 줄 알았고 음악은 bgm이겠거니, 혹..

내가 본 것 2025.05.24

콘클라베

☆저의 리뷰는 작품 소개라기보다 이미 본 사람들과 수다를 떨만한 내용들이라서 친절한 줄거리 요약따윈 없고 의도치않은 스포일러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나의 점수는 5점 만점에 4.9최근에 실제로도 콘클라베가 있었어서 더 흥미진진했던... 느무 재밌게 본 영화.미국의 추기경님이 뽑히셨는데 연세가 가장 아래시라고 ... 아 왜 이포인트가 좀 귀엽지?니가 수고 좀 해라~왜 이런게 상상되냐고 ㅋㅋㅋㅋㅋ물론 실제로 그런건 아니겠지만.5번의 투표끝에 선출되었다고 한다. 일단 영화를 처음보고 든 생각은 종교적이고 홀리하고 잔잔한 영화를 상상하며 보기 시작했는데 왜 이리 긴장감 넘치고 심장 쫄깃하고 스릴 넘치냐는 것이다. 나는 영화 정보를 잘 찾아보지 않고 영화를 보는 편이라 이게 이렇게 재미있을 거라고는...나는 넷..

내가 본 것 2025.05.19

언컷 젬스

☆저의 리뷰는 작품 소개라기보다 이미 본 사람들과 수다를 떨만 한 내용들이라서 친절한 줄거리 요약따윈 없고 의도치 않은 스포일러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스포가 넘치네요.예전 작품이니 뭐 '범인은 절름발이다' 정도의 파장은 아니겠지.나의 점수 5점 만점에 4영화를 보는내내 괴로웠다. 이걸 꺼야하나 말아야하나.당연히 주인공은 내 취향이 아니다.인간 쓰레기 ㅋㅋ빚을 빚으로 막고 불륜을 저지르고 너무 무모해서 계속 아슬아슬하다.평범한 인간인 나는 보는내내 가슴이 콩닥콩닥 조마조마하다.그런데 정말 모순되는 부분은 마지막 장면 농구 경기에서 그가 이겨서 돈을 따길 바란다. 아 왜지 정들었나.그 순간 모든것이 끝.환호하며 문을 여는 순간 그냥 끝이다.아 인생무상.이 영화는 그냥 내 마음이 툭하고 무너졌..

내가 본 것 2025.05.01

소년의 시간

☆저의 리뷰는 작품 소개라기보다 이미 본 사람들과 수다를 떨만 한 내용들이라서 친절한 줄거리 요약따윈 없고 의도치않은 스포일러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 가만 있는데 뭔가 이 작품이 자꾸 눈에 띈단 말이지... 1위를 했다고도하고 추천영상도 자주보이고... 결정적으로 4부작이라니? 시간 많이 안잡아 먹겠구나하고 내용도 모르고 호기심에 가볍게 눌러봤는데... 가벼운 내용이 아니더란 말이지보고나서 드는 첫번째는 감정은 '괴롭다'는 것이다. 마음이 한없이 무겁다.예전에 내가 자랄때는 자식에게 어떤것들이 영향을 미치는지 부모님들이 적게나마 짐작 할 수 있었다. 읽는 책들은 다 눈에 보이는 것들이고 그것들조차 엄마가 들여준 전집들이 아니던가. TV도 보통 거실에서 온가족이 같이 앉아 보는 경우가 많았고.도통 알..

내가 본 것 2025.04.29

서브스턴스

☆저의 리뷰는 작품 소개라기보다는 이미 본 사람들과 수다를 떨만 한 내용들이라서 친절한 줄거리 요약따윈 없고 의도치않은 스포일러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나의점수 5점 만점에 4.0나는 원래 호러물은 아예 안보는데... 너무나 호기심이 생겨 시도해보고 말았다. 피가 낭자한데 현실적인 수준의 양이 아니라길래 약간 환타지스럽겠지... 위안하며암튼 결론은 무리해서 시도해 볼만한 가치는 있었다는거다.신선한 충격이다. 생각할 거리가 많은...나이를 먹으며 좋은 것 중에 하나는 시야가 넓어진다는거다(지금 내가 현인의 경지에 다다랐다는것은 물론 아니지만). 어릴 때 몰랐던 것들이 조금은 보인달까.엘리자베스는 그런 부분은 아예 없었던걸까?당연히 젊은 게 좋다. 나이가 깡패다.그러나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면 나..

내가 본 것 2025.04.27

그렇게 사건 현장이 되어버렸다.

☆저의 리뷰는 작품 소개라기보단 이미 본 사람들과 수다를 떨만 한 내용들이라서 친절한 줄거리 요약따윈 없고 의도치않은 스포일러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엔 결말이 정말 중요하므로 신중을 기해 넣지 않았음)추리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강추할 작품을 보고말았다. 사실 책이 더 재미있기 때문에 영상의 추리물은 그리 많이 보진 않았으나 '나이브스 아웃'때 느꼈던 희열을 이번에 다시 느꼈다고나 할까게다가 장르를 코미디로 풀어서... 아주 재미가 있다.각 회차의 제목은 유명한 미스테리나 히치콕등의 스릴러 영화에서 따왔다. 미스터리 덕후로서 즐거운 부분이 아닐 수 없었지. 또한 애거서 크리스티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홈즈, 나이브스 아웃의 르블랑등이 언급되는것도 즐거움 중 ..

내가 본 것 2025.04.17

괴물

☆저의 리뷰는 작품 소개라기보단 이미 본 사람들과 수다를떨만한 내용들이라서 친절한 줄거리 요약따윈 없고 의도치않은 스포일러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영화 괴물 아니고요... 한국 드라마 괴물입니다.ㅎㅎNetflix에 괴물이 있길래 봤는데 이게 언제 올라온 건지는 모르겠다. 심히 뒷북인 것 같긴 하다.잘 만든 드라마라는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나는 드라마, 특히 우리나라 드라마는 잘 보지 않는다. 대개 16부작이라는 특성상 쓸데없는 내용이 너무 많고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유튜브에서 요약본을 보고 싶지도 않고...오우 진짜 심장 쫄깃하게 잘 만들었다. 16편이나 되는데 늘어지는 부분도 별로없고 쓸데없는 장면이나 억지로 덧붙이는 내용도 없고(없다기 보다는 억지스럽지 않다는 거지) 끝까지 잘 ..

내가 본 것 2025.04.16

브루탈리스트

브루탈리스트(나의 점수 5점 만점에 3.9)☆저의 리뷰는 작품 소개라기보단 이미 본 사람들과 수다를떨만한 내용들이라서 친절한 줄거리 요약따윈 없고 의도치않은 스포일러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요새는 왜 제목을 다 음차로 적는지...영화 수입하는분들 일 안하십니까. 머리 좀 쓰셔야죠 ㅋ도무지 무슨 영화인지 무슨 뜻인지 짐작이 가지 않는 경우가 많더란 말이지...원작자의 의도를 존중하는 건 좋다. 그러나 내가 느끼기에 외국영화의 제목은 좀 직관적인 경우가 많더라. 이름 한 글자, 지명 한 글자 뭐 이런식.우리네 정서에 맞는 느낌, 은유 그런거 좋잖아?실례로 지금 읽고 있는 책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의 원제는 'All the Beauty in the World'이다. 이 제목으로 출판이 되..

내가 본 것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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