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8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

나의 점수 5점 만점에 3.8☆저의 리뷰는 작품 소개라기보다 이미 본 사람들과 수다를 떨만 한 내용들이라서 친절한 줄거리 요약따윈 없고 의도치않은 스포일러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인도의 뭄바이에 거주하는 프라바, 아누, 파르바티 세 여성의 이야기첫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다. 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도시에서의 삶을 들려주는데 나는 맥락을 쫓아가느라 정신이 없다. 주인공 중 누구의 서사일까?계속 듣다 보면 깨닫게 된다. 아... 불특정 다수 도시인의 이야기구나.뭄바이도 인도도 가본적이 없다. 낯선 배경에 계속 놀라고 있다. 길에 어쩜 저렇게 사람이 많지? 그리고 느껴지는 습도, 끈적함. 저것이 뭄바이인가사실 배경적 지식이 없어 궁금증을 계속안고 아누의 스토리를 쫓아간다. 인도내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갈등을 잘..

내가 본 것 2025.05.27

콘클라베

☆저의 리뷰는 작품 소개라기보다 이미 본 사람들과 수다를 떨만한 내용들이라서 친절한 줄거리 요약따윈 없고 의도치않은 스포일러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나의 점수는 5점 만점에 4.9최근에 실제로도 콘클라베가 있었어서 더 흥미진진했던... 느무 재밌게 본 영화.미국의 추기경님이 뽑히셨는데 연세가 가장 아래시라고 ... 아 왜 이포인트가 좀 귀엽지?니가 수고 좀 해라~왜 이런게 상상되냐고 ㅋㅋㅋㅋㅋ물론 실제로 그런건 아니겠지만.5번의 투표끝에 선출되었다고 한다. 일단 영화를 처음보고 든 생각은 종교적이고 홀리하고 잔잔한 영화를 상상하며 보기 시작했는데 왜 이리 긴장감 넘치고 심장 쫄깃하고 스릴 넘치냐는 것이다. 나는 영화 정보를 잘 찾아보지 않고 영화를 보는 편이라 이게 이렇게 재미있을 거라고는...나는 넷..

내가 본 것 2025.05.19

서브스턴스

☆저의 리뷰는 작품 소개라기보다는 이미 본 사람들과 수다를 떨만 한 내용들이라서 친절한 줄거리 요약따윈 없고 의도치않은 스포일러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나의점수 5점 만점에 4.0나는 원래 호러물은 아예 안보는데... 너무나 호기심이 생겨 시도해보고 말았다. 피가 낭자한데 현실적인 수준의 양이 아니라길래 약간 환타지스럽겠지... 위안하며암튼 결론은 무리해서 시도해 볼만한 가치는 있었다는거다.신선한 충격이다. 생각할 거리가 많은...나이를 먹으며 좋은 것 중에 하나는 시야가 넓어진다는거다(지금 내가 현인의 경지에 다다랐다는것은 물론 아니지만). 어릴 때 몰랐던 것들이 조금은 보인달까.엘리자베스는 그런 부분은 아예 없었던걸까?당연히 젊은 게 좋다. 나이가 깡패다.그러나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면 나..

내가 본 것 2025.04.27

브루탈리스트

브루탈리스트(나의 점수 5점 만점에 3.9)☆저의 리뷰는 작품 소개라기보단 이미 본 사람들과 수다를떨만한 내용들이라서 친절한 줄거리 요약따윈 없고 의도치않은 스포일러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요새는 왜 제목을 다 음차로 적는지...영화 수입하는분들 일 안하십니까. 머리 좀 쓰셔야죠 ㅋ도무지 무슨 영화인지 무슨 뜻인지 짐작이 가지 않는 경우가 많더란 말이지...원작자의 의도를 존중하는 건 좋다. 그러나 내가 느끼기에 외국영화의 제목은 좀 직관적인 경우가 많더라. 이름 한 글자, 지명 한 글자 뭐 이런식.우리네 정서에 맞는 느낌, 은유 그런거 좋잖아?실례로 지금 읽고 있는 책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의 원제는 'All the Beauty in the World'이다. 이 제목으로 출판이 되..

내가 본 것 2025.04.08

쇼잉 업

캘리 라이카트(나의점수 5점만점 3.8)캘리 라이카트 감독님의 전작들 '퍼스트 카우' 와 '어떤 여자들'이 좋았기 때문에 이번 영화도 망설이지 않고 보게 되었다.미셸 윌리엄스의 연기도 좋고 왠지 역할에 몰입한듯한 구부정한 자세와 배바지 느낌(?)도 좋았음.아 그리고 친구로 나온 홍 차우의 극 중 작품이 좋아서 찾아보았다.실존하는 예술가인 미셸 세그레의 대형 설치 작품이었는데 매우 인상적예술가란 현실과 타협해야 하는 사람들이고 한없이 예민하고... 그러면서 순수하기도한... 그런 사람들인것 같다.그리고 왠지 피속에 감각이 새겨져 태어난 것 같은... 나에게는 없구나 싶었던 그런 감각.그런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표현한게 아닐까 싶다. 중간중간 대학교 수업과 작업하는 학생들이 나오는것도 왠지 향수를 불러일으켜 ..

내가 본 것 2025.04.03

너와나

너와나조현철 감독(나의별점 5점 만점에 4.2)☆저의 리뷰는 작품 소개라기보단 이미 본 사람들과 수다를떨만한 내용들이라서 친절한 줄거리 요약따윈 없고 의도치않은 스포일러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연기도하고 영화도 만드는조현철 감독은 전체관람가에서 처음 알았는데 참 다재다능한 사람인가보다 싶었다. 이번에 첫 장편도 주목받는 작품인 것 같아서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넷플릭스에 올라왔네요. 감사감사● 몰랐다예쁘게 보정한 컬러에 빛이 번진듯이 화사하고 뽀사시한 화면. 여고생들 이야기라 그런가 싶었다.그 이상의 무엇이 있는걸까 했는데... 나는 영화에 대해 거의 안 찾아보고 보는 사람이라 몰랐다. 세미와 하은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이제 막 시작한 연인들이 그러하듯 헤어지기 아쉬워 계속 작별인사를 하는동안 ..

내가 본 것 2025.03.17

미키17

미키17봉준호나의별점 5점 만점4.2☆저의 리뷰는 작품 소개라기보단 이미 본 사람들과 수다를 떨만 한 내용들이라서 친절한 줄거리 요약따윈 없고 의도치않은 스포일러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봉감독님의 블랙 코미디-첫 장면. 다치고 고립되어 있는 미키에게 티모가 '무사해서 다행이야. 흠 없어서 좋아하겠다' 하고 미키가 아닌 무기(화염방사기)를 구조해간다 (혼자 빵터졌다 왜 나만 웃지?)-미키가 거푸 프린팅돼 나올수록 이제 나올 때 관심들도 없다. 심지어 가끔은 받침대도 없다.-결국 죽음을 각오한 미키. 그런데 크리퍼가 자기를 먹지 않으려고 하니까 오히려 '나 좋은 고기야. 맛있어'를 어필한다... 웃기네◇인상적인 타이틀처음 제목을 알려주는 타이틀엔 미키19가 보일듯 말듯 돌아간다마지막 장면에 다시나온 타이..

내가 본 것 20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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