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것

넷플릭스 주관식당

imsun305 2025. 2. 22. 22:42

넷플릭스 새로운 예능입니다.
22일 오픈했고 토요일마다  업데이트 될 예정인 모양입니다.


사실 음식 예능을 본적이 없어서 최강록 셰프를 처음 뵙는데 마스터셰프 코리아2 우승, 흑백요리사에 출연하신 모양입니다.
저에겐 매우 호감형으로 다가오는 분입니다. 말씀을 너무 잘하시는데 댤변가라기보다 천천히 조곤조곤 말씀하시는데 할 말 다하는, 그리고 무엇보다 굉장히 자연스러워요.


문상훈씨가 보조를 해주시며 입담을 맡으신 모양입니다.
그런데 두분의 케미가 느낌이  참 좋네요. 특히 두분이 맞절(?)을 하시는 모먼트마다 웃음이 빵 터져요. (개인적인 개그코드입니다.)




무엇보다 이 프로와 저의 운명적인 포인트는 장기하씨가 첫번째 게스트라는 점이겠네요.

사실 장기하씨는 저의 소울 메이트입니다.(본인은 모르지만 ㅋㄷ)
그의 라디오를 듣고 그의 책을 읽으면서 나와 이렇게 잘 맞는 사람이 존재하는데 그는 나의 존재를 모르다니 쯧쯔... 라며 매우 아쉬워는 1인이거든요.

또한 이 프로는 일단 먹는 사람이 음식을 매우 사랑하고 진심이며 음식에 대해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보다 적합한 게스트가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음식의 이름을 마지막으로 게스트가 정하게 되는데 그 발상 또한 마음에 들었지요.
'뒤집에 다시 바라봐주기.' -탕자감
이 정도 센스있는 게스트면 만점이지 않나...
이 정도 게스트를 첫번째로 뽑은 제작진 몹시 탁월하지 않나... 사료되고요 ㅋㅋㅋㅋㅋ



첫번째 요리는 맑은감자탕
샤브샤브처럼 여러 야채를 소스와 곁들여 먹습니다. 맛이 없을수가 없겠네요 ㅜㅜ
실물 요리를 직접가서 먹어볼 수 없다는게 못내 한입니다. 팝업 스토어 열어주심 안될까요? ㅜㅜ




2회차는 정해인배우가 게스트이고 파와 고기요리가 주네요.
파를 무척 좋아하는데다 국물에 진심인데 파국이 진짜 맛있어 보여요. 파구이는 말해뭐해.
얇게 썰은 채끝 등심에 익힌 파채를 말아주시는데 진심 쓰러지겠더라고요.




우연히 넷플릭스를 틀었다가 우연히 재생을 눌렀는데 너무 좋은시간이었어요.
음식과 요리에 진심인 사람인지라 취향에 딱 맞는 프로그램 이었지요. 템포가 빠른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맞지 않을수도 있지만요.
컨셉도 구성도 아주 좋은 프로그램으로 테오에서 제작하셨네요. 믿고보는 제작사가 되겠어요.
덕분에 몇주동안 주말이 즐거워 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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